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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약 40% 재건축·재개발 물량
11만6283가구 가운데 41.5% 해당하는 4만8241가구
기사입력: 2012/02/07 [17:16] ㅣ 최종편집: 서경일보.
장경철
[서경일보 장경철]  지난 10년 간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0가구 가운데 4가구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002~2011년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11만6283가구 가운데 41.5%에 해당하는 4만8241가구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됐다.

2002년에는 총 2155가구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563가구로 26.1%에 불과했으나 2008년에는 총 8596가구 중 5028가구로 재개발·재건축의 비중이 58.5%까지 확대됐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재개발·재건축 비중은 2009년 32.8%(9174가구 중 3012가구)에 이어 2010년 14.2%(9981가구 중 1417가구)까지 줄었다가 2011년에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43.5%(1만1653가구 중 5066가구)를 기록했다.

닥터아파트 측은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자 대형 건설사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재개발·재건축은 일반분양 물량이 적고 입지 우수성이 검증돼 대기 수요가 풍부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재개발·재건축의 비중이 더욱 높아져 70%를 웃돌 전망이다. 올해 분양계획에 따르면 서울 공급 예정량 총 1만2183가구 중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분이 8713가구로 무려 7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연구소장은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정비사업이 위축될 경우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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